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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네덜란드,(암스테르담)

2006년 8월 8일(화)

암스테르담 도착→숙소 Hansbrinker→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반고흐 박물관→숙소 방배정→빨래방에서 빨래→동네주변 산책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9시경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암스테르담 역앞 인포메이션센터에서 2일패스(박물관,유람선,교통 등 모두 포함됨)를 샀다.

그리고 숙소를 찾아가 큰 배낭을 맡기고 암스테르담 국립 박물관으로 갔다.  이 박물관 다른 무엇 보다도 램브란트의 그림이 인상적인데 특히 그의 '야경'이란 그림은 그냥 마음 가득히 와 닿는다. 빛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그림이다.

올해가 램브란트 400주년이라 거리 곳곳에 그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국립 박물관을 나와 찾아간 반고흐 박물관에선 그의 생애와 그림에 감동과 더불어 연민을 느끼다.

두개의 박물관을 거친 우리는 이제 숙소로 돌아와 방배정을 받았다. 우리의 숙소. 6인용 도미토리로 좁지만 방안에 욕실이 딸려있고 함께 묵는 사람들이 꽤 괜찮았다. 특히 스위스에서 온 여고생들의 순진함과 예쁨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여행 후 처음으로 빨래방엘 갔다. 세탁기에 빨래를 넣어놓고 동네 주변을 산책하다보니 우리 숙소가 바로 시내 중심지다. 국립박물관도 근처고 반고흐미술관도.. 그리고 중앙역... 이번 여행 중의 거의 모든 곳의 숙소가 중심이라 편리했다.

8월 9일(수)

중앙역→반고흐미술관→램브란트 옛집→벼룩시장→중앙역→잔세스칸트 풍차마을→하트만의 옛집→암스테르담의 가장 오래된 교회→홍등가→유람선→숙소거리에서 베트남식 볶음밥

2일패스로 한번 더 가볼려고 한 반고흐 미술관에서 퇴짜맞고 램브란트 옛집으로 갔다. 그 곳에서 네덜란드 가옥의 내부고조의 특징과 에칭이라는 미술기법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램브란트의 집에서 나오는 길에 우연히 벼룩시장을 들렀는데 거기엔 각 나라들의 물건들이 있었다.

이제 우린 중앙역으로 가서 네덜란드의 상징. 풍차마을을 찾아갔다.

풍차마을은 충분히 아름답고 운치가 있었다. 치즈도 맛보고 치즈도 사고 골동품도 구경하고... 시간이 훌 흘러간다.

풍차마을에서 다시 중앙역으로 와 아슬 아슬하게 하트만의 옛집을 구경했는데 집의 미로같은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집안에 교회도 있었고...

암스테르담의 가장 오래된 교회는 외모만 볼 수 있었는데 그 곳에 가는 길에 홍등가가 노골적인 호객행위를 하면서 늘어서 있어 충격이었다. 풍만한 여자들이 쇼윈도에 나와있고 그 주위엔 운하가 아름답게 얽혀있다.

눈이 풀린 남자들도 여럿 보이고 우연히 들어간 바에선 핫시시 냄새가 어지럽다. 그냥나와 거리를 걷다 그 중 건전해 보이는 바에서 맥주를 한잔 마시면서 암스테르담의 분위기에 젖어본다. 그리고 다시 거리를 걷고...

암스테르담의 거리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감자튀김인데. 그 감자튀김에 느끼한 마요네즈를 잔뜩 발라 먹는 것이었다.

우리도 사먹어 보긴 했는데 마요네즈만큼은 용납이 안된다.

패스를 이용해서 유람선도 탔다. 누군가는 지루하다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운치있고 재미있다. 네덜란드풍의 건물도 보고 보트하우스, 그리고 운하.. 등 등..

숙소거리에서 베트람식 볶음밥-이 곳에선 인기 만점이다.,우리의 짜장면도 이 거리에 들여오면 잘 팔릴텐데...-도 먹다.

내일은 모든 패스가 떨어져(유레일,암스테르담 2일패스 등) 걸어서 안 본 시내를 돌아다녀 볼 예정이다.

8월 10일(목)

암스테르담 걸어다님

꽃시장→문트탑→담광장(궁전,마담,전쟁기념탑,주변 쇼핑몰 등)→간담거리→센트럴역 맞은편 운하거리 등

오늘은 여유가 있는 날이다.

느지막히 숙소에서 나와 꽃시장으로 걸어나기 싱싱한 꽃들이 있고 수십종의 튤립 알뿌리와 재미있는 네덜란드 특유의 기념품ㄷ르이 있었다. 열쇠고리도 사고 기웃거리며 구경하면서 꽃시장 끝 예쁜 맥도널드 이층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거리 구경도 하다. 그리고 또 걷고. 걷다보니 문트탑이 보인다. 촛대도 하나사고 또 걸으니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붐비는 담광장이다. 어제 먹었던 볶음밥을 테이크 아웃해 거리의 커피집에서 커피와 함께 먹다. 모두들 길거리에 쭈그리고 앉아 먹는다. 젤리가게에서 젤리도 사고..

담광장은 궁전 건물과 전쟁 기념탑, 고풍스런 건물의 쇼핑몰들로 독측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 항상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이쇼핑도 하며 다시 간담거리와 센트럴 역 맞은편 운하거리를 걸으며 다니다 보니 네덜란드 사람이 다 된 듯 하다.

 이렇게 하루종일 어슬렁거리며 거리 구경만 하는 데도 어느새 7시가 넘어버렸다. 숙소에서 씻을려고 했지만 마땅치가 않다. 바는 공기가 혼탁하고 너무도 시끄럽다.

그냥 나와 암스텔 역으로 가다. 유로라인은 암스텔역 바로 옆에 있다. 여권과 바우처를 보여주고 체크인을 하니 티켓과 영수증을 준다. 네덜란드는 공공장소에 의자 등 편의 시설이 너무 없다.

할 수 없이 버거킹에 들어가 햄버러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유로라인-버스가 너무 열악하다. 의자는 좁고 밤새 달리니 잠도 못자고 넘 피곤하다. 국경을 넘는 의식도 복잡하고. 영국 국경의 관리들의 태도도 고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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