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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가다

고비에서 울란바토르 가는길 더보기
고비를 달리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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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를 달리다. LONG 8월 10일(수)홍그링 엘스→나담 축제→오쵸스→말우물→우브드항가이7시 30분 기상. 김치찌개와 밥을 해먹고 9시 못 미쳐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향했다. 낙타는 주인 말만 듣고 우리 말은 전혀 안듣는다. 낙타를 재촉하는 이곳 말 ‘추욱’을 아무리 외쳐도 꿈적하지 않는다. 천천히 천천히 사막으로 가는 낙타. 성미급한 사람은 숨넘어갈 수준이다. 그러나 어차피 이동 수단이 아니라 즐기기로 한 것. 높은 낙타의 등잔에 앉아 세월을 낚으며 자연과 한 몸이 되기로 하였다. 질척한 늪을 건너는 데는 키큰 낙타가 제격이다. 사구 아래까지 간다. 흰 모래 사막은 푹푹 빠져 버려 오르기가 힘이 든다. 하늘빛과 바람이 만들어낸 모래선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웠다. 힘겹게 힘겹게 올라간 모래산 꼭대기엔 인.. 더보기
고비를 달리다. LONG 8월 8일(월)차간소우르크→달란자드가드다들 잠을 설쳤다.선영이는 벌레 때문이고 세진이는 침낭을 꺼내지 않아 허전해서고 난 그냥 갖가지 꿈에 시달리느라 잠을 설쳤다. 밤동안 겔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망아지와 양이 겔 밖을 긁어대는 것도 잠을 설치게 한 한 원인이었다. 7시에 일어나 언덕위 마른 계곡에서 시원하게 볼 일을 보았다.조용하고 신성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고비의 사람들이 생각나는 곳이었다. 잠자리는 초라했지만 순박한 아이들과 확 트인 황량함이 뭔지 모를 영적인 느낌을 가지게 해주어 좋았던 곳이었다.남은 누릉지를 끓여먹고 커피를 끓여 가나와 함께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다.-가나는 다른 음식은 다 사양하면서 유독 커피만은 사양 안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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