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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LONG

 

8.윌리엄스 버그와 버지니아 일대(1월 21일~1월 24일)

   윌리엄스버그민속촌(Colonial Williamsberg)”는 약 10여 마일에 걸쳐 제임스타운과 욕타운을 연결하는 콜로니얼파크웨이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며, 영국에서 건너온 초기 이민자들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비교적 지역이 넓습니다.) 제임스타운에는 "제임스타운국립공원"과 “제임스타운정착촌(settlement)"이 있고, 욕타운에는 ”욕타운국립공원"과 “욕타운빅토리센터"가 있습니다. 전부 들러 보면 좋겠지만 입장료가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임스타운정착촌”은 어른11.25, 어린이 $5.5, “욕타운빅토리센터”는 어른 $8.25, 어린이 $4이고 두 곳을 전부 보는 입장료는 어른$16.75, 어린이$8.25입니다. 각각의 옆에 있는 국립공원의 경우 제임스타운과 욕타운을 모두 포함해서 어른 $10 어린이 공짜라 저는 국립공원과 윌리엄스버그민속촌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제임스타운정착촌”와 “욕타운빅토리센터”를 하나로 묶고, “윌리엄스버그민속촌”을 하나의 단위로, 제임스타운과 욕타운국립공원을 하나로 묶어 생각하면 됩니다.

  “제임스타운정착촌”에는 포한타 인디언거주지나 초기의 범선 등이 있는 것 같고,    “욕타운빅토리센터”에는 영국군과의 독립전쟁 당시의 대포 등이 있는 것 같은데 약간은 상업적인 냄새가 풍기는 것 같았고, 동일한 (거의 비슷한) 내용의 것이 국립공원에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www.nps.gov/colo/index.htm)

  먼저 “제임스타운국립공원” 안에는 그 당시 유리 만드는 것을 시범해 보이는 공장과, 포카혼타와 죤 스미스의 동상(버지니아 초대 주지사, 포카혼타 만화에 보면 등장하는 인물들)등이 있고 옛 교회 및 폐허 등 역사적인 것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가이드 투어가 있는데 한번 들어볼만 합니다. 이때 가이드가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맞추는 사람들에게 유리세공품을 주는데, 나왔던 문제는 (1. 미국의 국립공원수? 388개, 2. 국립공원이 없는 주? 델라웨어주, 그리고 몇 가지는 버지니아 주의 형성과 관련된 연도를 묻는 문제인데 둘러보시면서 년도 써있는 것을 몇 개 기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Good luck!)

  욕타운국립공원도 DC 근교의 전쟁관련 국립공원과 비슷해 보이고, 몇몇 동상, 기념탑과 대포, 옛날 건물을 개조하여 상점으로 쓰는 곳을 둘러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윌리엄스버그민속촌(www.ColonialWilliamsburg.com)“인데 돈을 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감이 있어 그냥 둘러보았습니다. 이때 따르는 문제는 주차인데, 표시판을 찾아 윌리엄스버그로 가면 방문자센터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민속촌까지는 걷기에 너무 멀고, 반대편 윌리엄스버그민속촌으로 직접 들어가서 근처를 한바퀴 돌면 (크기는 사방 1마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민속촌 앞의 주차장은 돈 낸 사람들이 탈 수 있는 셔틀 버스만 댈 수 있게 되어있고 일반 차량이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민속촌의 경계는 없고, 차가 들어갈 수 없게 길을 막아 놓았는데 민속촌 근처 사방 길가에 적절하게 차를 댈 수 있습니다. 민속촌 밖은 대학촌(College of William and Mary)과 일반 건물과 연결되어 있어 고립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될 수 있으면 들어갈 수 없다는 팻말이 나올 때 까지 갔다가 나오면서 주차하면 걷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길가 팻말에 붙여 있는 주차 화살표와 요일, 시간을 잘 확인하셔서 토잉 안되게 조심하셔야 겠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름표를 단 사람들은 곳곳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는 것 같은데, 들어 갈 수는 없지만 길가에서 분위기 익히고, 사진 찍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상징적인 단두대 형식의 나무 쪽쇄(?) 등에서 사진 찍는 것은 Free!!


9.워싱턴 DC(1월 25일~26일)

  국제 정치와 외교의 중심지 워싱턴 DC

  미합중국의 수도이며 국제 정치, 외교의 중심지인 워싱턴 DC는 총면적 162㎢에 인구가 약 65만으로 위성도시와 교외의 인구를 포함하면 약 400만의 대도시입니다. 워싱턴 D.C.라는 이름은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자치구(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라는 이름의 약칭으로, 메릴랜드 주와 버지니아주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미국의 어느 주에도 해당되지 않는 특별한 연방정부의 직할지구를 뜻합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 이어 1790년에 세 번째 수도로 확정된 워싱턴 D.C.는 연방직속의 특별구역이라는 명목으로 1974년까지는 의회의 지배를 받아 대통령이 시장을 지명하였지만 이 후부터는 선거로 선출하며 자치성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워싱턴은 미국의 역사를 말해 주는 국회 의사당과 미국 역사를 소장하고 있는 국회도서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같은 정치와 경제, 예술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을 무료로 혹은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볼 수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미국의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명소는 주로 국회의사당을 기준으로 북서쪽에 있는데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링컨기념관, 한국전쟁기념탑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워싱턴기념탑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제퍼슨기념관, 알링턴국립묘지 육/해/공군의 3개부를 합친 미국의 군사 심장부인 펜타곤(국방총부 건물), 백악관이 있으며, TV 드라마 'X-file'로 유명해진 FBI(연방 수사국)이 있습니다. 정치적 도시로써 회색건물과 삭막한 느낌이 가득할 것 같은 워싱턴은 하얀 색의 네오클래식 양식 건물과 녹지와 강, 수많은 나무들이 어우러져 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원과 같은 도시로 정돈된 미국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공무원과 법률가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시 인구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습니다.


10.뉴욕(1월 27일~29일)

  현재 세계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로 알려져 있는 뉴욕은 500년 전에 조반니 다 베라자노가 발견한 땅이었습니다. 그 후 유럽 각국에서 뉴욕 항을 차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네델란드가 1621년에 모피상인들을 보내서 뉴암스텔담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때 맨하튼은 앨공퀸 인디언들이 모여사는 숲이었는데, 이민자들이 급하게 주거지를 만들어서 아직까지도 길이 꼬불꼬불하게 남아있다고 합니다. 현재 브로드 웨이나 할렘이란 말도 네델렌드식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1664년에 영국이 이곳을 차지하면서 현재의 이름인 뉴욕이라고 불려지기 시작했는데, 영국의 지배 아래에서 급성장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밀가루 제분업과 선박 건조사업, 가구와 은제품 등 다양한 사업이 성황을 이루었는데, 100년을 통치하던 영국은 너무 많은 세금을 거두는 등 자신들의 이익에만 급급했다고 합니다. 결국 1776년 독립전쟁이 발발하였고, 1783년 평화협정으로 미국은 독립을 쟁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국의 수도로 지명된 뉴욕은 최대의 항구를 이용하여 제조업, 상업 등등 점점 더 부를 축적해 나갔고, 축적된 부에 의한 호화로운 건물과 문화 예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 화려한 백화점이 생겨나는 한편, 급격한 대도시 성장에 따른 인구과잉에 의한 슬럼가 형성도 급속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부자동네와 할렘가가 함께 공존하는 독특한 모습을 이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지리상으로 볼 때 뉴욕은 맨해튼, 브룩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5개 독립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뉴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맨해튼은 동쪽으로 이스트강, 서쪽으로 허드슨강, 남쪽으로 어퍼 뉴욕만에 둘러싸인 길다란 섬입니다. 화려하고 유명한 쇼핑 상점들이 모여있는 5번 에비뉴거리와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불리는 월 스트리트, 예술과 문화가 넘치는 거리인 브로드웨이 등 뉴욕을 대표하는 모든 것들이 모여있어 해마다 수많은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빅애플과 뉴욕커

  뉴욕을 지칭하는 수많은 단어들 중에 "Big Apple"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시골의 가난한 음악가들이 시골의 작은 마을보다는 큰 도시에서 화려한 성공을 꿈꾸면서, "빅 애플을 깨물겠다" 라고 말했던 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전세계의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살고 싶은 도시 1위로 꼽히는 뉴욕은 뉴욕에 사는 사람을 뉴욕커라고 하여 뉴욕커만의 당당한 태도와 거침없는 비평, 세련된 멋쟁이, 유럽식의 악센트 등으로 일종의 유행어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은 우리 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하고 연평균기온은 12.6℃입니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며 한해의 10월 초부터 11월 초가 맑고 쾌적하여 풍경도 아름다워 여행하기에 시기입니다. 여름은 몹시 무더워 7, 8월에는 30℃가 넘는 더위가 계속되고 우리나라처럼 7월과 8월에 비가 가장 많이 오기 때문에 여름의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여름엔 간편한 차림이 편하지만 뉴욕에서는 극장이나 레스토랑 등에 들어갈 때 정장을 요구하는 일이 많으므로 꼭 한벌쯤 정장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뉴욕을 여행하기에 가장 힘든 계절은 겨울로 12~2월의 혹한기는 몹시 춥고 눈도 많이 내리므로 이 시기에 뉴욕을 방문하려면 코트와 모자, 방한화를 꼭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로 1월에 돌아다닌 뉴욕은 추웠습니다. 그러나 뉴욕의 매력을 못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11.에필로그

  한달동안 도시와 도시로 돌아다닌 미국. 역시 땅덩어리가 크고 그 큰 땅덩어리가 비옥하기까지 하여 그동안 다닌 어떤 나라보다도 풍요롭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면에서 자그마한 우리 나라가 과연 경쟁 상대가 될까?하는 염려가 많이 되었고. 요즈음 경제 위기설이 나놀고 있지만 여행자의 눈에는 아직도 많이 가진 사람들의 작은 불편함에 대한 불평정도로만 느껴집니다.

  너무도 큰 나라라서 한달을 빨빨거리면서 다녔지만 5분의 일도 채 못보고 수박 겉핥기 만을 한 기분이었습니다.

ARTICLE

 

암트랙타고 다닌 미국 ...

 

여행시기 : 2008년 12월 31일~2009년 1월 30일(30일간)

여행장소 :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국립공원→로스엔젤레스→센디에고→샌안토니오→뉴올리안즈→시카고→워싱톤→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뉴욕

이동수단 : 한국→미국 :비행기(노스웨스트항공)

           미국내 : 장거리-암트랙기차, 시내-버스 및 지하철

머문숙소 : 주로 유스호스텔 도미토리 요세미티에서만 저렴한 호텔, 그리고 버지니아는 언니네

총여행경비 : =항공권(샌프란시스코 도착,뉴욕출발,-노스웨스트항공-)1,065,000원(세금포함)

                 =국제 교사증과 유스호스텔증 40,000원 별로 소용없었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버스비 15,600원

                 =암트랙기차비 770,000원

                 =해외카드 사용 1140789원

                 =현금 804,540원+312900원      총액:4,148,829원

 

1.샌프란시스코(12월 31일~1월 2일)

   2008년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날, 난 또다시 온몸을 들썩이며 떠나고 있었다.

   인천에서의 11시 5분발 도쿄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6시에 일어나 6시 30분에 공항버스가 있는 하안우체국 사거리로 향하는데

날씨가 엄청 쌀쌀하다.  혼자 떠나는 여행. 의외로 담담하다. 어느새 혼자 돌아다니는 거세 익숙해져서인가? 6시 40분 공항버스

탑승. 정신없이 골아떨어져있다 보니 어느새 공항이다.  8시. 새로운 전자시스템으로 보딩패스를 지급받고 짐부치고... 이리저리

면세점 상가를 기웃거리다보니 어느새 10시 20분  탑승게이트로 갈 시간이다.

인천공항에 새로생긴 탑승동은 레일카를 이동해 가야만 하였다. GATE No111... 날로 새로워지는 공항.

비행기는 정시에 이륙하고 착륙하고. 김밥세개가 기내식이다.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의 두시간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14시 35분 탑승시작. 15시 10분 이륙. 노스 웨스트는 와인이나 맥주 등 알콜성 음료를 돈을 주고 사먹어야한다. 이런 서비스는

처음이다. 기내식도 그저 그렇고 역시나 기내는 건조하고 좁고 힘들다. 빈틈없이 사람이 가득차서 더욱더 몸이 비비꼬이는 듯하

였다. 그런데도 시간은 흘러 17시간의 비행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하루를 벌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시간은 31일 아침 7시.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이 도시를 나는 미국여행의 출발

지로 삼고 있는 것이다.

공항에서 바트(일종의 지하철)를 타고 파월거리로 와서 다시 뮤니버스를 타고 휘셔맨스 워프까지 갔다. 물어

물어 찾아간 호스텔은 휘셔먼스 워프의 끝자락에 있었는데 전망이 좋고 공원안에 있어서 아름다운 전경을 지

닌 호스텔이었다.  샤워실도 깨끗하고 편리하고... 주방도 엄청나게 크고 깨끗하였다. 컴퓨터실과응접실도 마

음에 들고.. -나중에 생각해보고 다른 곳과 비교해 보아도 베스트 원이다.- 모든 것이 마음에 든다.

 

오늘 도착한 샌프란 시스코는  로스엔젤레스 다음으로 큰 규모의 도시이며 도시로써 아름다운 것들을 모두 갖춘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

금문교와 케이블카, 빅토리아 양식의 저택들, 언덕과 조화롭게 늘어서 있는 아기자기한 집들, 히피 문화와 언더그라운드 문화, 각각의

지역과 구역마다 유서 깊은 건물들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모습의 사무실, 상점들과 이상적으로 어우러지도록 잘

개조한 도시의 모습, 태평양과 금문해협과 샌프란시스코만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륙의 맨 바깥쪽에 있는 만큼 새로운 민

족과 문화를 더 많이 접하게 되는 곳. 이 곳을 나는 3일에 걸쳐 종횡 무진 쏘다니게 될것이다. 

  역사적으로 신 대륙이 발견된 이후에 16세기에 포르투갈 태생의 가브릴로와 영국의 프랜시스 드레이크 경을 비롯한 몇몇 유럽 탐험가들이 캘리포니아 연안을 항해했으나 골든 게이트(Golden Gate) 너머에 있는 만(bay)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바람에 샌프란시스코는 한동안 미지의 땅으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 후, 1769년이 되어서야 오늘날 샌프란시스코라 불리는 땅이 처음 발견되었는데, 곧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그들은 이 곳에 요새를 건설하고, 전도 사업도 펼쳤다고 한다. 1821년에는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한때 멕시코에 귀속되기도 하였다. 이후 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하여 미국의 영토가 되어 1847년 정부에 의해 정식으로 샌프란시스코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1848년에 샌프란시스코의 성장의 발판이 된 최초의 사건이 발생했는데, 새크라멘토(Sacramento) 근처의 수터스 밀(Sutter's Mill)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황금을 찾아 몰려든 것이다. 당시 인구가 490여 명에 불과했던 샌프란시스코는 골드러시(Gold Rush)로 인하여 서부개척의 붐을 타고 급속히 성장했으며, 시굴자들을 나타내는 신종어로 '49년도 사람(Forty-Niners)'이라는 말도 생겨났다고 한다. 1869년부터는 서해안 지구에서 뻗어나온 광활한 바버리 연안(Barbary Coast)과 개척자들이 창출해 낸 막대한 부가 결합하여 한때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경제수준을 가진 도시로 성장하였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의 성장 속도도 가속화 되어 전차가 발명되었으며, 화려한 빅토리아 식(Victoria style) 가옥이 몇 블록에 걸쳐 지어졌다. 그러나 1906년에는 대지진과 화재가 나서 도시의 대부분이 일시에 파괴되었고 때문에 급속도로 진행되던 도시의 성장이 멈추는 듯하였으나 굳건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곧 도시 재건 작업을 시작했고, 1937년 베이 브릿지에 이어 39년 골든 게이트 브릿지의 완성과 항만의 정비 등으로 크게 발전하여 오늘날의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이루어 냈다고 한다. 지금의 독특한 샌프란시스코의 문화가 만들어진 시기는 1960년대로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인간소외현상에 대해 젊은이들이 그들만의 독특한 히피문화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1970년대에 동성애자들의 커밍 아웃으로 이어져 자유와 젊음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밑바탕에 두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라고 한다. 이렇게 샌프란시스코는 오늘도 곳곳에서 그 독특한 정신력과 끝없이 샘솟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한눈에 보는 현재의 샌프란시스코

  매력적인 샌프란시스코 시는 건물과 자연이 함께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30마일 길이의 반도 끝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태평양을, 동쪽에는 샌프란시스코 만을 끼고 있다. 도시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다운타운 (downtown)은 북동쪽에, Van Ness Ave와 Market St를 각각 경계로 하고 있고 다운타운에는 선창(Embarcadero),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 파이낸셜 디스트릭트(Financial District), 시빅 센터(Civic Center), 차이나타운(Chinatown), 노스 비치(North Beach), 노브 힐(Nob Hill), 러시안 힐(Russian Hill), 피셔맨즈 워프(Fisherman's Wharf) 등이 있다. 다음으로는 사우스 오브 마켓 디스트릭트(South of Market district), 혹은 SoMa라고 불리는 유행의 첨단을 걷는 창고형 건물이 들어선 지역으로 라틴계 거주지인 미션(Mission)이나 동성애자 거주지인 카스트로(Castro)가 있다. 세 번째 구역은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의 서쪽 지역으로 Van Ness Ave부터 태평양까지 뻗어있는 모든 길들이 포함되며 마리나(Marina)와 퍼시픽 하이츠(Pacific Heights)같은 상류층 주택가에서부터 리치먼드(Richmond), 선셋 디스트릭트(Sunset districts), 골든 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 재팬타운(Japantown)과 헤이트(Haight)까지가 포함되는 구역이다.

 

 

 

  휘셔맨스 워프 선착장의 타일벽화

 요트 선착장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면서 하루에도 몇차례씩 드나 든 port mason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곳에 호스텔이 있다.운동하는 사람도 많고....

 항구1

 항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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