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맞이(2023.03.02~0315)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꽃 마중1(남원 만복사지) 태국의 고찰들이 가득했던 치앙마이를 다녀왔다. 오래된 고찰들이 즐비했건만 봄의 화전민들의 태우기와 오토바이와 낡은 차량들이 내뿜는 소음과 매연 덕분에 정신사나웠던 여행이기도 했었다. 물론 역사과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기에 지적 충만이 함께 했지만... 언제부터일까? 우리나라 산천에 대한 애정이 물씬 물씬 생겨나고 있었다. 매화와 산수유를 맞이하러가기위해 난 또 다시 짐을 싸고 있었다. 광명역에서 기차를 타고 단숨에 남원으로 왔다. 남원역 내가 오늘 할일은 만복사지를 답사 하는 것. 짐을 남원역에 맡기고 걸어 가기로 했다. 아직 나뭇가지들이 앙상하지만 햇살과 바람만은 봄임이 분명했다. 인적없는 만복사지. 그래도 화사하다. 만복사는 지리산권에서는 보기힘든 평지 사찰이었다. 현재는 폐사터지만 고려 초기에는 남..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