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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가을 구례5(천은사) 공기 좋은 곳엘 왔는데도 이상하게 몸이 몹시 피곤했었다. 일단 몸을 회복해야해서 어제 오후부터 의식적인 쉼을 계속하였다. 오늘도 느즈막히 일어나 느릿 느릿 하루를 맞이 하였다. 이번 가을 구례에서는 하루에 한가지씩만 하자 했었다. 오늘은 버스타고 천은사를 다녀오기로 했고. 버스 시간에 맞추어 정류장에서 가니 정확한 시간에 버스가 온다. 지리산 온천 정류장에서 타서 구례읍 하나로 마트까지 가는데 30분이 채 안걸린다. 천은사행 버스 시간이 여유가 있어 하나로 마트 근처 목월빵집에 들렀다. 다행스럽게 대기줄은 없었다. 빵을 잽싸게 사서 터미널로 걸어갔다. 구례 터미널에서 천은사까지는 버스로 20분정도가 소요되었다. 버스타고 가며 느끼는 풍광이 좋다. 천은사... 아직은 본격적인 단풍은 아니었다. 그래도 고즈.. 더보기
가을 구례 4(구례 수목원) 2021년 11월 1일(월) 맑음. 11월 첫날이다. 202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새벽 후배 S가 떠났다. 일하는 사람의 촉박함이다. 그제 밤 늦게 와서 하루 즐기고 새벽같이 일하러 가는 것이다.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는 내가 미안스러울 정도다. 배웅을 하고 모처럼 새벽공기를 마셨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 무서워 못간 온천을 오늘 새벽하기로 하였다. 다행스럽게 온천안은 한산했다. 서너명 있었던 사람들도 10여분 후에 다 나가버리고 그 넓은 탕안에는 나혼자다. 노천탕을 오가며 혼자 왕족처럼 즐겨본다. 요것이 힐링이지.... 온천 후 방으로 올라와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도 일하러 가는 양. 길을 나선다. 오늘은 가까운 구례 수목원으로... 길은 큰길이나 작은 길이나 다 조용하고 인적이 없다. 수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