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순수의 땅 미얀마

양곤

2014년 1월 11일 토

  오늘 양곤 가는 비행기는  저녁 6시 반에 출발한다.

  아침 잠을 설치지 않아도 좋고 오랫만에 만난 혜영언니와 잠깐이라도 회포를 풀 수 있어서 좋다.

  오후 한시 삼십분 집앞 버스 정류장에서 Y를 만나 광명역으로...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가는 리무진버스는 인천대교를 통해가는 다이렉트 노선이다.

  40분걸린다.

  예전엔 한시간 반정도 걸렸었는데...3시 십분전에 공항도착.

  어렵사리 인천공항에서의 단체수속을 마치고 면세권으로...이번 여행의 컨셉은 따로 또 각자의 자유를 주되 함께하는거. 11명의 자유여행은 처음이라...어찌 진행될지...  기대가 된다.

      

  비행기는 거의 정시에 이륙하였다이륙하고나서 비행의 꽃. 기내식. 역시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맛있다.

  따끈하고 간도 맞고. 화려하진 않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혜영언니가 그토록 원했던 대한민국의 국적기 아닌가? 

 밤 11시 양곤 도착. 미얀마 입국 수속은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늦은 밤에 도착했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우리의 숙소는 공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었다. 위치는 짱인것이다.

 seasons of Yangon Hotel. 늦게 양곤에 도착하거나 새벽같이 양곤을 떠나는 사람들에겐 제격인 호텔이다.

시설이 좀 낡긴 했지만....

늦었지만 우리는 방배정을 하고 K샘의 방에 모여 여행 시작을 알리는 간단한 파티도 했다.

내일하루는 양곤을 둘러보고 모레 우린 바간으로 떠난다.

 

1월 12일(일)

  아침에 본격적인 양곤 관광을 떠나기 전에 공항으로 가서 환전을 일부했다.

 환전소앞에서 동포를 만나 좋은 조건으로 일부 환전을 하고 돌아왔다.

  오늘은 택시를 두대로 나누어타고 쉐다곤 파고다로 갔다.

어디서 만날것인지 두 택시 기사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 한참을 헤매고 기다리다가 다른편 기사가 오는 바람에 극적으로 일행을 만날 수 있었다.

혹 두팀이 움직인다면 정확한 문이름을 대면서 움직여야할것이다.

쉐다곤은 여전했다. 여전히 크고 웅장하고 멋있다..

쉐다곤에서 두시간가량 둘러봄.

둘러보는 도중에 부유한 미얀마가족이 불상 금박을 마무리하면서 사람들에게 돈과 사탕과 팝콘을 나누어 주는 의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H와 내가 의식에 참여하자 우리에게도 돈과 사탕등을 쥐어준다.

뜻밖의 작은 행운이 행븍한 느낌으로 가득차게 한다.

 우리 일행 모두 즐기는 듯.

 쉐다곤에서 나와 깐도지에 있는 로얄가든으로 갔으나 결혼식으로 인해 자리가 없단다.

그래서 미얀마 전통 식당인 feel로 택시를 타고 자리를 옮겼다.

필은 여행자들과 현지인들로 가득차 엄청난 성업을 하고 있었다.

배가 고팠던 우리는 이것 저것 많은 음식을 시켜놓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였다.

미얀마 음식들은 향이 강하지 않아 우리 입 맛에도 거부감이 없다.

과한 포식을 했음에도 총나온 금액은 54000짯 정도 일인당 5000원정도다.

점심을 먹은 후 다시 택시를 타고 슐레파고다로.

우리가 너무도 멋진 쉐다곤을 봐서 그런지 슐레에선 다들 피곤해하고 힘들어 하면서 시큰등하다.

슐레에선 한바퀴 돌고 그냥 나왔다.그리곤 보족시장으로 걸어가다 사탕수수즙을 길거리에서 시식하고...

무역호텔을지나 이슬람거리를 지나 시장을 기웃거리면서 보족시장으로.

보족시장의 환율은 공항과 똑같거나 더 비쌌다.

우린 그냥 공항에서 돈을 바꾸기로하고 주욱 걸어나와  슈퍼에서 맥주캔을 사고 거리에서 과일을사서 시장길거리에 주저읹아 맥주캔을 마셨다.

길가는 사람 모두가 우리를 쳐다 본다.그리고는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고고씽!!!

항에서 환전을 하고 국내선 공항도 답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오니 어제 도착했을 때보다 아늑해보이고 좋다. 은숙언니와 H님은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뜨거운 샤워를 하고나니 기분도 덩달아 상쾌해진다.

호텔에 있는 한식당에서 된장찌개 등으로 저녁을 먹는데 주인장이 조금시킨다고 뭐라 궁시렁거렸지만 음식맛은 훌륭하다.미얀마 맥주도 마셔주고 오늘은 내일 새벽 기상을위해 일찍(?)10시에 잠을 청했다.

 

미얀마의 관문으로 양곤강 하구에 자리잡은 양곤은 미얀마의 시작이며 끝이다...."아름다운 인연으로 미얀마를 만나다/글,사진 차장섭"에서

이 양곤의 대표적인 건물이 쉐다곤 파고다이다.

이쉐다곤은 미얀마 3대 불교성지 가운데 하나이다. 쉐다곤은 해발 58미터의 떼인코따라언덕위에 있다. 그곳은 낮은 언덕에 불과하지만 양곤강 하구 평지에 자리한 양곤에서는 그 의미가 다르다. 양곤은 평지이다. 평지 가운데 자리한 언덕은 도시의 중심축이 된다.

언덕위에 있는 높이 98미터이 쉐다곤은 양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탑이다. 실지로 우리가 양곤에 있는 동안 수없이 많이 보기도 했다.

고고학적으로 몬족에 의해 6세기에서 10세기 사이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쉐다곤은11세기부터 미얀마의 역사서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단다.

우리 일행의 미얀마 여행은 이 쉐다곤에서 시작하였다.

 

쉐다곤에서

쉐다곤에서

쉐다곤에서

  쉐다곤 중앙탑의 상륜부 가장 위쪽에는 티가 있다. 티는 여러 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많은 보석과 종들을 달아서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10미터 높이에 무게 1톤에 이르는 티의 아래에는 1,065개의 금종과 420개의 은종이 달려있다. ㅣ그리고 우산 윗부분의 풍향계에는 금과 은, 다이아몬드 1,100개가 박혀있다. 특히 다이아몬드의 총무게는 278캐럿에 이른다.티의 맨위에는 금으로 만든 원구가 있다. 원구는 캐럿짜리 다이야몬드를 정점으로 총 1,800캐럿인 4,351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어 있단다.

쉐다곤에서

쉐다곤에서

 

 

쉐다곤에서

쉐다곤에서

양곤의 음식들

양곤의 음식들

양곤의 음식들

양곤의 음식들

양곤의 음식들

양곤의 음식들

양곤의 음식들

'순수의 땅 미얀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1월의 미얀마  (0) 2016.02.12
바간  (0) 2014.05.05
준비 그리고 정산  (0) 201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