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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과테말라로!

2024년 3월 6일(수)구름 많음

  •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칸쿤 공항을 거쳐 비행기로

과테말라 시티로!

쓴돈
택시비(아도 터미널까지) 200
공항가는 ADO버스비 240×2=480
공항버스 짐팁 20
과테말라 시티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 10불
과시티 가게 29께찰(1께찰 171원)

한달간을 여행한 멕시코를 떠난다.

아침을
달걀말이와 감자 삶은것 토마토 커피 등으로
든든하게 챙겨먹었다.

그리고
느긋하게 짐을 챙겨 택시를 타고 ADO터미널로 향했다
카르멘에는 우버도 디디도 안잡히고
택시비도 담합하여 잠깐 가는데도 200을 부른다. 힘없는 나그네는 당할 수 밖에.
오늘 주인장한테 택시를 불러 달라고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돈을 탈탈 털어  택시를 탔다.
칸쿤 공항가는 버스는  
터미널에 도착하자 마자 탈 수 있었다.
한시간 후 칸쿤공항 도착.
체크인도 순조롭고 특히 멕시코를 떠나는데 출국심사도 없다.

공항  면세 구역도 도떼기 시장이었다.
사람들로 가득찬.
비행기는 정시에 떠나고 정시에 도착하였다.

과테말라 시티 공항에 도착하니
영어,스페인어와 한글
세가지 말로 안내판이 씌어져 있어서 놀랐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나?
오늘 공항에 한국사람은 우리 뿐인데...


스페인어,영어,한국어. 안내판



공항에서 환전을 시도했는데 짐찾는 곳 은행에서는
100달러에 601께찰이라고 했고
(정전 때문에 못했는데오히려 잘된 듯.)
짐찾고 세관신고하고 나온 은행에서는 100달러에 740께찰이었다. 우리는 740께찰로 환전.
조금 이해가 안간다. 왜 이리 차이가 많이 나는지.

과테말라 공항에서는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야했다.
종이가 아니라 큐알 코드로 링크해 들어가서 작성하면되는데
우리는 데이터도 와이파이도 안되어
공항내 이미그레이션 근처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작성한 뒤
완성된 큐알을 보여주고서야 나올 수 있었다.

과테말라 시티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공항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다.
공항에서 나와서 사거리 반대쪽.
타기전에 운전기사에게 행선지를 확인하고
내리는 곳을 말해 두는 것이 좋을 듯.

우리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곧장 갔다.
내일 티깔 갈 때 짐을 맡기기 위해 5성급 호텔을 예약했는데 간이 주방과 거실이 딸린 엄청 넓은 방이었다. 황송한 방 .
오후 네시 반이 넘어 왠만한 박물관 등은 문을 닫을 시간 인지라 그냥 이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다.
과테말라 시티가 치안이 안 좋아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머물지 않고 안티구아로 곧장 떠나버린다니
우리도 몸조심 해야겠다.
내일 구 도심을 돌아 보고 비행기로
플로레스(띠깔로 가는 전진기지 마을)로 갈 예정이다.
이 동네에 호텔과 삼엄한 철망을 해놓은 집들만
보이고 식당도 멀리 떨어져 있어 호텔 바로 옆 가게에서
달걀과 토마토 양파 등을 사다가 찌개를 하고
들고 다니는 쌀로 밥을 해서 저녁을 먹었다.
소박한 반찬이지만 꿀맛이다.


샤워실도 훌륭하고 타월도 여유있게 준비해둔 수영장
발가락사이의 물집이 터져 쓰라리게 된 바람에 그림의 떡이 되어버렸다.
호캉스 제대로 할 수 있었는데...

빌딩이 많은 과테말라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