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금)
아침 카폐 110 실크스카프 1000
점심 110 저녁 270 채소 40 맥주 170
슈퍼 200 숙박비 300 (2200)
새벽같이 일어나려다가 그냥 내쳐 자다
7시 30분 쯤일어나 어제 산 과일 등으로 아침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섰다. 오늘슨 창스파 쪽으로 걷다보니 싼티 스투파가 보인다 내처 걸어올라간다 560여계단 땀이 줄줄 흐른다.
그다지 볼거리가 많은 절은 아니나 전망과 넓은 터 그리고 시원한 그늘이 마음에 든다 적당히 운동도 되고...
이 싼티 스투파 오르는 길은 창스파 마을을 지나 오는데. 마을이 깨끗하고 조용하다. 분위기있는 카페도 많은듯 많은 여행자들이 이 조용함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이 창스파 마을을 찾는다는 데 난 메인 바자르 안쪽의 우리의 숙소 문랜드가 마음에 든다. 물론 방밖에 별다른 편의 시설이 없지만서도...
조용하고 방 깨끗하고 창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쩨모곰빠의 전경도 좋고. 특히 버스 타러 가기에 짱이다.
싼티 스투파에서 내려와 JEEVAN이라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과 샌드위치른 먹으면서 여유를 즐겨본다.
카페에서 나와 창스파거리를 어슬렁거리다가 선물용 실크 스카프를 두개씩 샀다.
그리고 오면서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여행사도 보고 아미고라는 한국 식당도 지나쳐오고...
그리고 우린 징첸가는 버스를 알아보기위해 뉴 버스터미널 로 갔다. 그러나 징첸가는 버스는 없단다. 택시를 대절 하라고... 그러나 택시비가 1300루피가 넘는다.
좀더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숙소로 돌아오기로 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티벳 식당에서 칠리 볶음밥과 야채국수를 시켜서 먹었는데 맛이 괞찮다.
숙소에서 뜨거운 햇살을 피해 4시까지 쉬다가 상까르곰빠와 그동네. 그리고 상까르 곰빠에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잘 닦여진 계단길로 쩨모곰빠를 다시 올라갔다. 저녁 나절이라 그늘이 많아서인지 어제 혼자 돌아다닐 때보다 훨 수월 하다. 아니면 하도 돌아 다녀서 적응이 된걸까?
쩨모에서 한국인들을 많이 만났다. 그 중 인도만 17번 왔다는 아저씨와 찰칵
우리 사진을 찍어준 인도인들과도 여러장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길은 그동안 오르막길과 고도에 많이 적응이 되어서인가 엄청 날렵하게 내려욌다.
내려와서는 길의 수도에서 우리 물병에 물을 담았다. 내가 한국에서 정수약을 가지고 온 것이 참으로 요긴 한 것 같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좋은 데에서 저녁을 먹는 일 뿐이다.
어제 봐 두었던 여행객들로 번잡한 거리 포트 로드로 가보기로 했다.
포트 로드는 역시 기념품 상점. 그리고 여행자들을 위한 식당들이 많은 거리였다. 이 거리에서 최윤성, 마날리행 버스에서 만난 일년간 700만원을 들고 여행을 한다는 청년을 뜻밖에 만났다.
그는 마날리에서 맥간을 간다고 했는데
갑자기 행선지를 바꾸었단다. 께알롱까지 버스를 타고가서 거기서 레 오는 버스를 타고 왔다고. 그가 저녁먹는 식당(돌핀)에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집 스파게티 맛은 최악이었다. 내가 먹은 치킨 커리는 내게는 맛이 좋았는데 경순에게는 별루였다. 인도 특유의 향이 있기 때문에...저녁을 먹고 윤성이는 등산화를 수선 하기위해 갔고 우리는 숙소를 향해 걸었다. 도중 택시 스탠드 근처 술파는 가게에서 맥주를 사려고 하는데 그 가게 술사려는 인도인들로 난리다. 장사진이라는 표현이 맞을까?
나도 그 틈에 간신히 끼어 맥주 두병을 확보했다. 인도에 온 이후 처음으로 접하는 알코올이다.
오늘 몸이 펄펄 난 기념으로 또 알코올이라는 것을 가져 본 기념으로 경순이 한잔 마시고 내가 나머지를 다 마셨다. 경순과 나는 내일 짐을 꾸리지 말고 레 근처를 닥치는대로 걸어 다니기로 합의를 하였다. 바로 그 때 창밖으로 훍내음이 풍기더니 비가 오기 시작 하였다. 인도에 온지 처음으로 맞이하는 비다.
어차피 내일은 트래킹하기는 틀린 것 같다. 오늘 여러 모로 관찮은 하루다.
☆ 어제는 석유를 구히기 위해 줄을 길게선 라닥인을 보더니 오늘 아침에는 우슈를 사려고 줄슬 길게 선 사람들을 보고 오늘밤엔 술을 사려고 아우성치는 라닥인들을 보았다. 우리가 너무도 쉽게 하는 일들이 여기선 줄을 서고 아우성을 쳐야 만 이루어진다.
8월 4일(토)
점심 90 차비 30 과자 20
저녁 230 슈퍼 65 바지 500
와이파이 90 (1385)
차비 60 숙박비 300
어제 밤 인도에 온 후 처음으로 알코올, 맥주를 마신 수 있었다. 맥주는 그다지 탁원한맛이라고는 할 수 없섰으나. 그래도 이게 어디냐?
까지 일기를 쓰는데 밖에서 흙내음이 나면서 비가 온다. 그러면서 추워졌다.
아침에 일어나 동네를 둘러보는 데 상점문이 다닫혔다
동네 사람들에게 달라이 라마 연설을 물어보니 쪼클람 사르에서 있단다.
레에서 7킬로미터. 경순은 재촉하여 서둘러 나오는데 거리는 여전히 문이 닫혔고 사람들은 바삐 한방향으로 가고 있었다.거리엔 차편을 구하려는 사람들로 난리다
우리도 겨우 겨우 차를 째빨리 선점하여 탈 수 있었다. 그 순간 나의 재빠름이라니
레의 거의 모든 차가 쪼글람사르로 오는 듯 너른 벌판에 차량 정체 현상이 있고. 사람들의 행렬이 엄청나다.
8시 34분 도착. 한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달라이 라마의 연설은 계속되고 있고 엄청난 군중들이 조용하게 자리잡고 연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오랬동안 쭈그리고 앉아 있으니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시리고 장난이 아니다.
경순을 꼬드겨 자리를 털고 일어나 연단이 있는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니까 단위의 달라이 라마 모습이 보이고 바로 그앞에 승려석. 경로석,와국인석이 있는것이 보였다. 외국인석에서는 영어로 동시통역이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는 경로석 바로뒤에 자리잡은 현지인의 배려로 그나마 달라이라마를 보며 앉아 있을 수 있었다. 그한테 참빠도 얻어 먹어가면서 11시 30분 연설은 정시에 끝났다.연설이 끝나자 그많은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연설장소를 빠져나가는데 그 또한 장관이다. 사람들의 행렬을 따라 걷다보니 주차장을 지나쳐버렸다. 이미 사람들로 가득찬 차량들만이 지나가고 우리는 행렬을 따라 걷다가 어느 무슬림식당에서 모모와 짜파티 그리고 짜이로 배고픔을 달랬다.
식당에서 나오니 사람들의 행렬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차를 잡기가 쉽지 않다. 걷기로 작정하고 조금 걷는데 마니차가 보이고 그옆에 주차해 논 차량이 있었다.
마침 그차가 레간다고 타라고 한다.
덕분에 쉽게 레까지 올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라닥생활. 정말 모든지 순조롭게 해결되는 것 같다.
1시 20분 숙소 도착. 쉬다가 동네 순례를 또 떠날 예정이다.
8월 5일(일)
차비 600.40 입장료 200, 40
아,점 145 저녁 145
숙박비 300 무 30 옆서 20 (1520)
오늘도 역시 달라이 라마의 설법이 있는 날이다. 나흘간 하루 다섯시간씩 설법을 한다는 데 그동안 버스들이 전면 중단된다는 것이다.
어제 인터넷방 청년들한테 달라이 라마 설법의 핵심이 뭐냐고 했더니 간단하게 설명할 수 없단다. 나보고 충분한 시간을기지고 다시 오라고... 그리고 지기들은 네번의 설법을 다 들을거라고...
정말 인상깊었었다.
그런데 우리가 해미스를 가려고 하니까 버스편이 없어 고생이다.
8시 조금 못되서 버스정류에가서 차편을 알아 보았으나 정답은 하나 뿐이다.
택시를 렌트하는 것.
정상적인 택시비는 편도 1025루피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안 깎아 주려고한다.
프랑스인 헬렌은 히치를 하자고 한다.
노트에 커다랗게 Hemis라고 써서 들고 지나가는 차에게 보였으나 해미스로 가는 차편은 없었다. 결국 한시간여 길에서 노력하다가 택시와 담판을 짓고
편도 800루피에 해미스로 가기로 하였다.헬렌한테는 200만내라고 하고 우리개 600을 내기로 하였다.
9시 38분 택시 출발 해미스로 출발.
10 시경 쪼글람사르에 도착하였다.
어제보다 더 많은 사럼들이 온 듯 여전히 감동적이다.
쉐이사원을 거치고 틱세이, 스빠끄나를 거쳐. 깐루에 도착하였다. 이곳 우리가 마날리에서 레로 올 때 점심을 먹었던 곳.
이 까루에서도 한참을 들어와서야 해미스다. 주변경관은 감탄스럽게 아름답다. 우여곡절 끝에 잘 왔다는 생각이다. 10시 45분 해미스 도착.
일단 배가 고파 식당에서 볶음국수를 먹는데 맛은 별루다. 이번에 레에서 먹은 음식 맛있는것이 없다.
배고픔을 면한 우리는 곰빠구경에 들어갔는 데 세상에 곰빠의 전체적인 색감이 장난이 아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예술품 중엔 당연 최고인듯.. 물론 레에서.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곰빠의 한쪽만 보았을 뿐인데 벌써 점심시간이 되어서 다른 한 편을 보려고 했을 때는 이미 문이 닫혀버렸다. 덕분에 한시간 가량 회랑에 기대어 쉬게 되었다.
오늘 어렵게 어렵게 해미스에 왔으나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다.
정말 아름다운 곰빠 해미스. 사원을 장식한 색감이 눈을 화사하게 해주는 사원이다.
사원 내부에는 오래된 전각과 벽화들이 많았다. 특히 벽화는 16세기에 그려진 것이라던데 은은한 색감이 너무도 아름답게 남아있었다.
이 절에는 환생한 스님을 칭하는 란포체가 주지를 세습히는 사원으로 알려져있단다 그래서 리다크 지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그런데 그 주지스님인 듯한 스님이 예불을 드리는 것을 보았다.
점심시간이후 우리는 사원 지붕에 올라가 전경을 보았는데 그 아름다운 경치에 계속해서 카메라 셔터가 눌러진다. 척박함 속에있는 푸른름이 절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다.
절에 부속된 박물관도 둘러보고...
그러고나서 주변 청동불상이 있는 곳까지 올라도 가보고 또 반대편탑이있는 곳까지도 올라가보니 마을의 전경이 멋지게 보인다. 마치 이란의 어비어네 동네와 비슷 하달까?
이제 거의 둘러보았다고 생각해서 주치장에 앉아있을 때가 3시 30부경이었다. 커다런 마니차 앞에 앉아 있는데 마침 혼자 짚을 렌트해온 일본인이 커다란 카메라 가방을 들고 차쪽으로 가는 것이 보였다. 얼른 달려가서 레에 가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태워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뒷좌석에 있는 커다란 카메라 가방을 짐칸으로 옮겨놓고 타란다.
얼른 탄다. 차는 쾌적하고 아주 좋은 차다.
일본남은 아주 우아하고 말이없었다. 덕분에 우리도 우아해졌고.
레로 들어가기 전 쉐이에서 우리는 내렸다. 내리는 순간까지 그는 우아했고.. 순간 저렴하게 다닐려고 히치나 하고 대중교통이나 알아보는 우리와 혼자 우아하게 짚을 렌트해서 다니는 그와 마구 비교가 되면서 여행의 방식을 바꾸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쉐이. 몇번 지나다니면서 그냥지나쳤는데 정말 전경이 캡이었다.
버스타고 다닐 땐 몰랐던 푸른 초원이 보이고 암튼 멋있고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져 보였다.
이 쉐이 팔레스, 왕궁은 왕궁이었었던것 같고 . 나로빠왕궁이었단다. 왕궁 중심부의 성소에 1645년에 처음 설치된 2층높이의 청동 불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이곳에 현지인들이 많이 참배하러 왔다.
메마른 바위등성이 가운데에 생겨나 초록오아시스란 표현이 알맞는곳이다.
아무튼 느끼이 좋은 곳이었다.
이곳에서 해미스에서 헤어졌던 헬렌을 만났다. 그녀는 해미스,스따까나,틱세이를 거쳐 이 곳 쉐이까지 왔다고. 이렇게 오는 동안 닥치는 대로 히치를 하고 틱세이에서는 5키로를 걸어왔단다.
정말 엄청난 여성이다.
자신도 오늘의 일정이 지나쳤단다.
그녀는 쉐이에서도 금방 내려왔다.
그녀와 버스를 기다리며 만난 호주인 남은 쉴새없이 떠들어댄다.
6시경 지나가는 버스를 타고 레로돌아오다. 그리고 숙소 근처 티벳식당에서 볶음밥과 으깬 감자로 저녁 식사!
이제 레에서의 생활이 하루 남았다.
날씨는 추워지고 있다. 꽤 서늘한 기운에 몸이 움츠러든다.
8월 6일(월)
아침 난 20 차비 20 40
점심 70 저녁 300 입장료 60 100
과일 95 와이 파이 20
숙박비 300 (1025)
오늘이 마지막으로 레에 있는 날이다.
아침을 먹으려고 거리의 레스토랑을 찾았더니 다 문이 닽혔다. 그런데 거리에서 만난 한국여성이 따끈 따끈하게 구워파는 빵집을 알려주어 빵을 사러갔다.
화덕에 갓구워 따끈한 빵은 담백하고 고소했다. 길을가면서 뜯어먹다보니 3장을 순시칸에 나혼자 해치운 것이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어슬렁걸며 버스를기다리니 버스 한대가 와선다. 얼른가서 물어보니 스삐뚝간단다.
버스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우리 둘 뿐. 다들 달라이 라마를 만나러 쪼글람사르로 갔나보다. 버스도 이 스삐뚝가는 것만 다닌다.
스삐뚝 역시 전망은 좋은데 곰빠 자체는 글쎄. 이 곰빠에 사는 스님들도 다들 쪼글람사르로갔나보다. 스님들이 별로 없다. 스삐뚝에서 우리는 걸어서 스똑 곰빠를 가려고 길을 나섰었다. 인더스강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고 가끔 지나가는 트럭만 있을 뿐인 한적한 거리를 걷기 시작하였다. 한 30분쯤 지났을까? 개울가 그늘진 곳에서 쉬다가 다시 걸을려고 했는데 커다란 트럭한대가 운전기사 혼자만 탄채 오고 있었다. 내가 스또끄를 외치자. 트럭을 세우더니 타란다. 얼른 올라탔는데 가는길이 멀기도 하려니와 척박하다.
트럭을 얻어 탄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
트럭은 20여분을 꾸불 꾸불 달리더니 스똑끄사원이 바라다 보이는 모래채취장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가까워보이는 이길.. 그런데 우리는 50여분을 더걸어야했다. 스또끄 사윈에 도착하니 웬걸 여지껏 보았던 척박함은 어디가고 문명세계에 돌아온 느낌이 들었다. 카페테리아도 있고. 이곳에서 차와 커피, 그리고 인도 라면을 먹고 쉬다.
충분히 쉬다가 궁궐을 둘러보려니까 런치타임이란다.
내친김에 두시까지 쉬다가 궁궐을 둘러보는 데 외관보다 내부는 그다지..그러나 인도 현지이들은 뭔가 의미심장한 듯 꽤 진지하게 둘러본다. 마지막 왕의 모자에 박힌 루비를 뚫어지게 쳐다보면 왕보다 한수위인 달라이 라마가 보인단다. 그들은 모두 보았다는데 나와 경순은 글쎄...
스또끄 왕궁에서 나와 그냥 터덜 터덜 걷자니까.
한 택시가 서더니 우리보고 타란다. 주저하지 않고 탔더니 쪼글람사르로 간단다. 쪼글람사르까지 가서 우리가 내릴 때 기사는 돈을 안받겠단다.
너무 고마운 기사님이다. 영업용인데도 그런 마음을 쓰다니...
쪼글람사르에서 곧장 합승택시를 타고 레로. 이래서 우리의 레에서의 공식일정은 끝났다.
밥 먹으러 포트로드로 직행. 밥먹고 나서는 마지막으로 쩨모 요새를 가볼 예정.
메인 바자르에서 쩨모 요새까지 23분만에 올라가다. 이 레에서의 고산증은 완전히 극복한듯. 쩨모요새 올라가기는 오후 5시 반 이후가 좋은것 같다. 햇살이 어느정도 사그러지면서 한결 상쾌한 기분으로 오를 수 있으니까.
그리고 7시경의 아슴프레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웬지 더욱 낭만적인 마음이 드니까. 우린 6시 이후에 후다닥 올라가 꼭대기에서 질리지 않는 풍광을 마음에 담았다. 아듀! 레! 언제 다시오려나!
쩨모에서 메인바자르까지 다시 내려 온 시간은 7시 20분경.
경순은 숙소로 들어가고 난 카톡을 하러 인터넷방으로 들어가고...
카톡을 하고나서 야채시장에 들러 망고와 사과를사고 또 와인바에 들러 맥주한병을 사서 레에서의 마지막을 자축하려했으나 워낙 상점에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 아우성을 치는데다가 그들의 품성이 너무 허름한데 질려 맥주를 사고자 하는 마음이 싹 달아나 버렸다. 그낭 과일만 사들고 들어오다.
진하고 달디단 망고를 먹는 것으로 우리의 레 마지막 밤을 보내다.
내일은 델리로...